대구서구·경북 칠곡·울릉 재보선…밤 11시께 윤곽
선거결과 여야 정치권 전반에 엄청난 파장 전망
재보선 투표 26일 오전 6시~오후 8시까지
오늘 대구 서구와 경북 칠곡, 울릉군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에서 누가 웃을까.
대구 경북은 재보선을 하루 앞둔 25일 3곳 선거구 모두 특정 후보의 우세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각 후보 진영은 말한다.
투표율과 부동표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보는 가운데 후보들은 법정선거운동 시한인 이날 자정까지 지역 골목길까지 누비며 지지층 결집에 사력을 다했다.
-대구 서구 `朴心’향배-투표율이 당락 영향
서구청장 보궐선거는 한나라당 강성호 후보와 친박연합 신점식 후보가 막판까지 우열을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지난 24일 박근혜 전 대표가 대구 서구를 전격 찾아 한나라당 강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이후 `朴心’의 향배에 후보들과 주민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구는 노년 유권자가 많아서 `친박(친박근혜)’성향이 강한 편이기 때문이다. 이를 의식해서인 듯 박 전 대표는 강 후보 지원유세에서 `친박연합은 자신과 무관하다’며 한나라당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막판 판세 변화를 의식한 신 후보 진영은 박 전 대표의 지원유세에 강하게 반발하며 `朴心’바람 차단에 사력을 다했다. 후보들은 서구는 투표율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한다. 강 후보는 20% 초반이면 조직력으로, 신 후보는 20%가 넘으면 젊은층의 지지를 얻어 당선이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칠곡 한나라당 vs 무소속 박빙
칠곡군수 재선거 막판 판세는 한나라당 백선기 후보와 무소속 배상도, 조민정 후보 등 3명이 우열을 가릴수없는 상황이다.
백 후보는 무소속 후보 8명이 난립한 것을 유리하게 내다보고 있다. 재선거 투표율이 낮은 점을 감안, 당원과 개인 지지세를 높여 승리한다는 전략이다.
반면 무소속 배 후보는 두 번의 군수 경력을 내세우고 `군수 봉급을 안받겠다’며 막판 표심을 자극했다.
전 군수 부인인 조 후보는 젊은층과 여성층 표심잡기에 사력을 다했다.
-울릉, 판세 안갯속
무소속 후보 7명이 난립한 울릉군수 재선거전도 막판 판세가 안갯속이다. 이번 선거의 울릉 유권자는 9456명. 막판 김현욱, 남진복, 배상용, 오창근, 최수일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각 후보 진영은 분석하고 있다.
미래연합 박홍배 후보와 무소속 장익권 후보도 자정까지 총력전을 펼쳤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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