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지방도 79호선 16.6㎞…1558억 투입 2017년 개통
 
 다부재 고갯길 터널화
 
　경부고속도로 왜관 IC~중앙고속도로 다부IC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 16.6㎞가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된다.
　4차로 확장과 관련, 도는 2일 오전 김관용 지사, 이인기 국회의원,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해 기공식을 갖는다.
　왜관~가산간 국지도 79호선은 도로가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대형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했다. 또 차량통행량이 늘면서 극심한 체증을 유발, 물류수송이 지연되는 피해와함께 지역민들이 심한 교통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겨울철 폭설이 내리면 도로가 결빙돼 교통이 두절되는 사태를 빚어왔다. 도는 이곳 노선 4차선확장에 1558억원을 투입해 2017년 준공 개통할 계획이다.
　겨울철 폭설때 결빙으로 인한 교통두절에 대비, 국비 120억원을 들여 다부재 고갯길 1302m는 터널을 개설한다.
　이곳 노선이 4차선화되면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를 직접 연결, 기존 30㎞ 되는 거리를 14㎞로 단축해 주행시간을 15분정도 단축하고 교통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거둔다.
　도는 특히 년간 45억원의 물류비용 절감과함께 영남내륙화물기지, 현대자동차 물류센터, 왜관지방산업단지, 구미 국가산업단지 교통을 원활하게 이어 지역균형발전과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명규기자 pm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