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중, 중등축구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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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중, 중등축구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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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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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중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서 접전 끝 풍생중 꺾고 우승
   포철중이 올 시즌 중등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1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시상식에서 환호하고 있다.
 포항제철중학교(교장 우효)이 올 시즌 중등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1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포철중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풍생중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1로 이기고 챔피언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 K리그 클럽 산하 최고의 유스팀이라는 자존심을 입증하듯 불꽃을 튀겼다.
 포철중은 경기를 주도하며 수비 위주의 풍생중을 거세게 몰아쳤다. 포철중은 몇 차례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가졌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고 전·후반 80분과 연장전 20분 등 100분간의 사투 끝에 0-0으로 비겨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포철중 골키퍼 김로만의 `거미손’ 방어가 빛났다. 김로만은 풍생중 1, 2번 키커의 슈팅을 잇따라 막아내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포철중 키커들은 심리적 안정 속에 차례로 슈팅을 성공시켰고, 김로만은 풍생중 4번 키커 슈팅마저 막아내는 신기의 방어로 3-1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동영 포철중 감독은 “결승전은 자기와의 싸움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침착하게 하라고 주문했다”며 “이번 대회를 17승1무의 무패행진으로 우승할 수 있어 더 기쁘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포철중은 16강에서 서울 용마중을 4-1, 8강전에서 경기 원삼중에 2-1, 4강전에서 서울 문래중을 2-0로 차례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대회 최우수상은 포철중 이상기(3년)에게 돌아갔으며, 수비상은 황웅위(3년), 골키퍼상은 김로만(2년)이 차지했다. 김동영 감독이 지도자상을 받았다.
 특히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세개의 슈팅을 막아내며 포철중을 우승으로 이끈 김로만은 한국인 아버지와 러시아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선수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로만은 “더욱 열심히 훈련해서 스페인 국가대표인 카시야스같은 골키퍼가 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포철중은 3월 맨유 프리미어컵 제47회 춘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 우승에 이어 올해 2개 대회를 석권하며 전국 최강 실력을 입증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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