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성 모여 새터민 정착에 밑거름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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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성 모여 새터민 정착에 밑거름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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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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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민주평통, 새터민 돕기 바자회·화합한마당`성료’
 북한음식 시식코너 인기몰이…무용·노래 등도 선보여

 
 
새터민 정착지원을 위한 행복나눔 바자회가 14일 포항시 대도동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강냉이죽, 감자떡, 함경도 순대 등을 맛볼 수 있는 북한음식 시식코너가 시민들로 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임성일기자 lsi@hidomin.com
 
 훈훈한 정이 그리운 겨울의 길목에서 새터민을 돕기 위한 따뜻한 바자회가 열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지역회의(부의장 이상천)는 14일 오후 2시부터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경북지역 23개 협의회 자문기관, 새터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터민 정착지원을 위한 행복나눔 바자회 및 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
 이상천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여 새터민의 정착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하며 자유 대한민국 울타리 안에서 더 큰 대한민국을 이루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바자회를 통해 경북 각 시·군협의회가 준비한 특산물이 선보였다. 특히 청송군의 사과와 청도군의 홍시가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다. 또 행사장에 마련된 북한음식 시식코너에는 생소한 함경도 순대, 평양 팥떡 등을 맛보기 위한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메인행사는 북한 평양백두한라예술단의 공연이었다.
 남과 북의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새로운 통합문화를 창출하고자 2003년 창단된 예술단체로 북한에서 전문예술인으로 활동했던 새터민 16명으로 구성됐다.
 SBS `스타킹쇼’ 등에 출연해 선보인 무용, 노래, 율통을 통해 북한 예술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민 송연수(58·여)씨는 “뜻깊은 바자회 행사라서 와보니 특산물도 저렴해 한가득 구입했다”며 “새터민에게 따뜻한 이웃사촌의 정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수익금은 별도의 나눔 행사를 통해 새터민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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