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범위 내 전액 무상 공급
포항시는 화학비료를 대신하면서 지력을 높여주고 잡초 발생을 줄여주는 녹비작물 종자를 오는 24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에 신청받는 녹비작물은 콩과식물인 헤어리베치와 크림손클로버, 벼과식물인 녹비보리와 호밀 4종류이다.
헤어리베치나 크림손클로버는 질소질 화학비료의 대체효과와 잡초발생 억제효과가 탁월하고 토양유기물 보충용 작물로는 녹비보리와 호밀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청된 종자에 대해서는 2012년도 예산 범위내에서 농가별 공급량을 확정하게 되며 내년 9월말까지 농협을 통해 전액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녹비작물 종자사업은 최근의 비료값 상승에 따른 영농비 부담을 줄여주고, 황폐해진 농경지의 지력을 높이면서 국민의 친환경농산물 수요에 부응한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황세재 포항시 친환경농정과장은 “현재 2.5% 이하인 농경지의 유기물함량을 2013년까지 2.6%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볏짚과 같은 농부산물 대용의 녹비작물을 많이 재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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