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청 직원들이 적극 나선다.
대구시는 종전 매월 격주로 운영하던 외부 식당 이용의 날을 12월부터 매월 목요일로 확대·운영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의 이번 조치는 최근 유럽발 금융위기와 지역 경기 침체 장기화 등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어느 해보다 어려운 점을 감안해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김범일 시장은 지난 11월 28일 대구경북 주요 기관장 모임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관장들의 솔선참여를 제안한 후 금융계와 경제계, 법조계 등 지역 주요 지도층 인사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대구시 직원들도 구내식당 보다 비싼 음식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고통 분담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참여하기 위해 외부 식당 이용 확대에 참여키로 했다.
또 외부 식당 이용하기 뿐만 아니라 택시타기와 거스름돈 안 받기,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 등도 함께 추진한다.
대구시 권정락 총무인력과장은 “외부 식당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 실천 방안이 앞으로 구·군은 물론 공사·공단, 법조계, 언론계, 금융기관 등 지역 내 전 기관·단체로 확대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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