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각층 성금 쾌척·김장김치 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 전개
영덕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연말을 맞아 연일 이어지면서 추운 겨울 날씨로 더욱 소외되고 힘들어 하는 이웃들에게 커다란 위로와 희망이 되고 있다.
장기불황으로 인한 경기 위축과 물가 상승으로 가계경제가 넉넉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십시일반 정성을 보태는 모습은 연말연시 의례적인 연례행사라고 치부하기엔 그 온정이 두텁기만 한데 영덕군은 지난 1일 `작은 나눔으로 큰 기쁨을, 더불어 살아가는 희망 영덕’ 구호 아래 본격적인 `희망 2012, 나눔 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들어갔다.
영덕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조상준)가 첫 주자로 성금 300만원을 쾌척한데 이어 병곡면(면장 김삼규)이 취약계층을 돌보기 위한 특수시책사업으로 독거노인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추진해 전 직원과 지역단체들이 독거노인들의 행복한 겨울나기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 영덕군새마을회가 지난 1년여 동안 각종 폐자원 등을 수거· 판매한 수익금으로 배추 2000포기를 구입해 김장을 담궈 관내 저소득층과 장애인 가정에 전달했으며 생활개선 영덕군연합회도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와 떡국떡 나눠주기 행사를 펼치고 있는 등 관내 각급 기관단체들의 온정이 줄을 잇고 있다.
김병목 군수는 “참된 봉사는 물질적인 양과 부피에 있지 않고 사랑과 정성이라는 따뜻한 질감에 있다”며 “올 한해도 꾸준한 관심과 보살핌으로 어려운 이웃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참된 이웃사랑의 온기를 나눠 줄 것”을 당부하고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강조했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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