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서 무대 밖 모습 한껏 묻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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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서 무대 밖 모습 한껏 묻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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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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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이니가 여행 에세이 '태양의 아이들'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책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샤이니 멤버 온유·태민·키, 스페인 여행기 출간 연예인 작가 대열 합류
 
한류스타 아닌 평범한 청년의 일상 엿볼 수 있는 여행기

직접 보고, 듣고, 느낀 바르셀로나의 매력 생생히 담아
모닝 커피·아기자기한 소품 가게, FC 홈 경기장 기억 남아
일기처럼 편하게 쓴 책… 많은 분 공감할 수 있었으면 해

 
 “언젠가는 이런 모습을 여러분 앞에 보여 드리고 싶었어요. 무대 밖 저희의 모습이 한껏 묻어나는 책입니다.(키)”
 “멤버들과 함께 생각하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일기처럼 쓴 책이에요. 그래서 더 편했고….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는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온유)”
 그룹 샤이니의 온유·키·태민이 여행작가로 변신했다.
 신간 `태양의 아이들(웅진리빙하우스 펴냄)’은 한류스타 샤이니로서가 아닌 `평범한 대한민국 청년’ 온유·키·태민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여행기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여행을 떠난 세 사람은 여행작가 K(김지영)씨의 도움을 받아 직접 보고, 듣고, 느낀 바르셀로나의 매력을 생생히 담아냈다.
 최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세 사람은 일상의 여유를 느낄 수 있어 행복한 여행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해외 스케줄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다른 스케줄 때와는 달리 많은 걸 경험할 수있었어요. 음식만 해도 보통 호텔에서 먹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여러 군데를 찾아다니며 맛봤죠.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태민)”
 키는 “데뷔하고 나서 언젠가는 이런 모습을 꼭 여러분 앞에 보여 드리고 싶었다”면서 “글에서도, 사진에서도 무대 밖 저희의 모습이 한껏 묻어났다. 생각한 것보다 더 잘 나온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바르셀로나를 택한 이유는 뭘까.
 “사실 처음에는 프라하로 자전거 여행을 가려고 했어요. 거의 확정이 됐었죠. 물론 거기도 괜찮았지만 샤이니란 팀에는 바르셀로나가 더 맞을 것 같았어요. 바르셀로나는 통통 튀는 매력이 있는 도시거든요.(키)”
 키는 “갑자기 바르셀로나를 가겠다고 하니 대표님(책을 기획한 웅진리빙하우스 박선영 대표)이 무척 당황하시더라”면서 “안된다는 걸 박박 우겨서 갔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웃었다.
 `태양의 아이들’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어라운드 바르셀로나’는 샤이니가 꼽은 바르셀로나의 관광 명소 및 동선을 소개하며, 3부 `어나더 바르셀로나’에서는 교통, 숙박, 쇼핑 등바르셀로나 여행에 요긴한 정보들을 전한다.
 책의 하이라이트인 2부 `인사이드 바르셀로나’에는 온유·키·태민, 그리고 세 사람을 도와 여행기를 완성한 여행작가 K(김지영)씨가 선정한 바르셀로나의 여덟 가지 매력 포인트가 담겼다.
 바르셀로나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게 무엇인지 묻자 온유는 성당이 즐비한 골목에서 마셨던 모닝 커피의 여유를, 키는 아기자기한 소품을 팔던 가게들을, 스페인 프로축구팀 FC 바르셀로나의 열혈 팬인 막내 태민은 FC 바르셀로나의 홈 경기장인 누캄프에서의 추억을 꼽았다.
 “경기장에 가서 선수들 라커룸도 보고 유니폼도 사니 너무 좋았죠. 다음에 바르셀로나에 또 간다면 그땐 직접 제 두 눈으로 경기를 보고 싶어요.(태민)”
 멤버들은 이번 여행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서로의 모습도 알게 됐다고 했다.
 “바르셀로나에 사는 분의 집에서 빠에야를 만들어 먹은 적이 있는데 온유 형도 요리를 했거든요. 온유 형이 이렇게 요리를 잘했구나 싶어 깜짝 놀랐죠.(태민)”
 “그렇게 오래 활동했는데도 많이 다르더라고요. 같은 곳에 여행을 갔는데도 하고 싶은 게 다 다르더군요. 키군이 평소 패션 아이템과 쇼핑을 좋아하는 건 알았지만 1분도 안 쉬고 돌아다니는 걸 보고 놀랐어요.(웃음, 온유)” `태양의 아이들’을 기획한 웅진리빙하우스의 박선영 대표는 “SM(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의 여행서에 대한 제안을 받고 나니 이 나이 또래 스타들은 무대 밖에서 어떤 생각을 하며 살까, 또 이 친구들이 슈퍼맨처럼 해외 도시를 옮겨다닌다지만 과연 여행다운 여행을 해봤을까, 여행을 한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책을 시작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태양의 아이들`은 세 사람이 목적지를 정하는 것부터 적극적으로 의견을내 나온 책”이라면서 “단순한 연예인 책이 아닌 여행서로서도 가치를 인정받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rainmaker@yna.co.kr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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