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영일만대기’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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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영일만대기’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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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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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전국유소년축구대회’U-10·U-11 경기에서 우승해 영일만대기를 차지한 서울 대동초(위쪽)와 전남 능주초(아래)가 트로피를 치켜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임성일기자 lsi@hidomin.com
 
U-10서울 대동초·U-11전남 능주초

 본사 주최 전국유소년축구대회 막 내려
`포항경제활성화·축구고장 명예 한층 빛냈다’

 
 전남 능주초(U-11)와 서울 대동초(U-10)가 `2011영일만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의 대망의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관련기사 사회,특집,스포츠
 국내 초등학교 최고의 강호팀이 맞붙은 이날 결승전 2경기는 모두 1점 차 승부로 끝나 명불허전이 따로 없었다.
 능주초는 30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5학년부(U-11) 결승에서 정종현, 심성협의 연속골로 후반 종료직전 1골을 따라붙은 마산 합성초를 2-1로 물리쳤다.
 4학년부(U-10) 결승전에서는 대동초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기를 차지했다. 올 한해 초등축구를 결산하는 마지막 경기인 이날 결승전은 U-10·U-11 두경기 모두 팽팽한 긴장감 속에 치러졌다.
 U-11 5학년부 경기는 후반 4분. 능주초 정종현이 오른발로 감아찬 프리킥이 그대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능주초는 후반 19분 심성협이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영남의 전통 강호 합성초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김민준이 왼발 슛으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시간이 너무 없었다. 양팀 스트라이커 심성협과 김민준은 1골씩을 추가해 모두 6골로 공동 득점상을 받았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능주초 선수들은 얼싸안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전국대회에서 번번이 우승문턱에서 미끄러진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내는 순간이었다. 능주초는 올해 칠십리배와 화랑대기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앞서 열린 4학년부(U-10) 결승전은 축구에서 가장 흥미롭다는 `펠레 스코어’(3-2)로 우승해 기쁨이 배가 됐다.
 대동초는 전반 19분 충북 청남초 이민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정현빈, 김종현(2골)의 소나기골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특히 후반 12분 이후 3골을 몰아넣는 놀라운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김종현은 2골을 보태 6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전날 포철동초를 승부차기로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청남초는 후반 추가시간에 박성현이 1골을 추격했지만 동점 기적을 이루기엔 시간이 없었다.
 한편 본사주최 전국유소년축구대회는 포항경제활성화와 더불어 포항을 축구의 고장으로 더욱 빛나게했다. 그리고 한국축구의 미래를 여는대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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