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임대주택, 서울시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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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임대주택, 서울시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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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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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100만원·월세 8~15만원대…市, 올해 413가구 공급
 
 서울시가 연내에 월세 가격이 주변 시세의 20~30% 수준인 대학생 전용 임대주택 413실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올해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8만~16만원을 내고 거주할 수 있는 대학생 전용 임대주택인 `희망 하우징’ 413실(상반기 268실, 하반기 145실)을 공급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희망 하우징은 시가 기존의 낡은 주택을 단장해 대학생에게 공급하는 것으로 상반기 물량은 20일 공고를 시작으로 27일부터 입주 신청을 받는다.
 지역별로는 상반기 중 고려대, 성신여대, 국민대, 서경대 등의 대학이 있는 정릉동에 54실, 서대문구, 성북구 등 대학가 주변에 214실이 공급된다.
 2인1실 구조의 정릉동 희망하우징은 낡은 다가구 주택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첫 사례로 1월말 준공된다.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에 로비, 공동세탁실, 공동휴게소, 옥외정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공동체 형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됐다. 임대료는 2인1실 기준으로 임대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13만2390원(기초생활수급자), 15만8870원(비수급자)으로 책정돼 시중 임대료의 약30% 수준이다.
 시가 사들인 다가구 주택을 수선해 공급하는 희망하우징 214실은 1인1실 구조로방은 따로 쓰지만 거실, 주방 등의 주거공간을 함께 쓰는 `하우스메이트’ 형태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1회에 한해 재계약할 수 있다.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8만~10만원을 내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재건축형(정릉동) 희망하우징은 원룸 형태로 실 주거공간이 수선형 희망하우징보다 더 넓은 데다 공동 시설도 많아 월세가 더 높게 책정됐다”라고 설명했다.
 신청은 전문대를 포함해 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시는 수도권 이외 지역 출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자녀 대학생에게 우선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희망자는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 접속→공급ㆍ관리→희망하우징→신청접수)를 통해 27일 오전 9시부터 접수할 수 있다. 마감은 2월3일 오후 5시까지다. 시는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공고, 선정, 계약 등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SH공사 시프트콜센터(1600-3456)으로 하면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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