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이 영일만항에 좌주된 파나마선적 2만9753t급 대형화물선 글로벌 리거시호 유류탱크에 담긴 1080여t의 벙커C유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 화물선은 지난 19일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일만항으로 입항하다 높은 파도로 인해 북방파제에 부딪쳤다.
사고직후 해경은 예인선 3척으로 해상으로 예인을 하다 사고현장에서 300여m떨어진 곳에서 화물선이 해저 모래톱에 걸려 좌주됐다.
화물선은 북방파제에 충돌하면서 폐유 수백㎏이 바다로 유출, 해상을 오염시켰다. 해경은 탱크에 있는 기름이 유출될 것을 우려, 육상이송펌프를 설치해 해상 바지선에 기름이송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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