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앞두고 지역 교육발전기금 기탁  
　“앞서가는 영덕, 희망찬 영덕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합니다”
　긴 세월 정들었던 교단생활을 접고 이달 퇴직하는 영덕초등학교 안연호 교장이 지난 달 31일 인재양성의 희망을 품은 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의 김병목 이사장을 직접 방문해 지난 2007년, 2011년에 이어 올해도 교육발전기금 100만원을 쾌척했다.
　내리사랑의 감동을 전한 안연호 교장은 “영덕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재)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의 힘찬 도약을 지지하며 고향은 아니지만 인재양성을 위해 오랜 인연을 맺어온 영덕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목 이사장도 “지역 학생들의 꿈을 직접 키우고 퇴임을 앞둔 현재도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실천을 해주신 안연호 교장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탄탄한 교육지원체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