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재건축 `약상승세’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의 가격변동률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거래가 줄면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은 약보합세를 보이며 안정세가 이어가고 있다.
또 분양권 시장과 재건축 시장은 그간의 약세에 대한 반동으로 약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2%의 가격 변동률을 기록했다.
중대형 평형대는 약세가 이어지고 중소형 평형은 소폭 상승했다. 구·군별 가격변동률은 중구가 30평형대와 40평형대의 중대형 아파트가 소폭 상승하면서 0.15%의 변동률을 기록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남구가 0.13%의 변동률을 기록한 반면 달성군 -0.07%, 달서구 -0.05, 북구 -0.03%, 수성구 -0.02%의 변동률을 보였다.
대구지역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2%의 가격변동률을 기록했다. 30-40평형대의 중대형 아파트 단지들은 소폭 하락한 반면 20평형 이하의 소형과 55평형 이상의 대형은 소폭 상승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구·군별로 살펴보면 중구가 30~40평형대 중대형 아파트들이 소폭 하락하면서 -0.26%의 가격변동률을 기록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달성군이 -0.12%, 남구와 달서구는 -0.07%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동구와 북구는 0.04%, 수성구가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재건축 시장은 지난 2주간 0.08%의 가격 변동률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수성구가 -0.55%의 변동률을 기록해 하락한 반면 달서구는 0.2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분양권 시장은 지난 2주간 0.03%의 가격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성구 0.06%, 달서구 0.03%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부동산 114 대구 경북지사는 “최근 거래가격은 거래부진이 계속되면서 시세보다 더 낮게 이뤄지고 있어 시장에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예측이 어려워 시장 상황도 더 어려워 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조현배기자 j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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