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행정지원 서비스 마련
앞으로 대구·경북 등 비수도권 지역으로의 기업이전이나 지방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은 정부보조금 등 이전 지원혜택과 지역별 투자환경에 대한 정보 및 관련 행정지원을 간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산업자원부는 17일 “13개 비수도권 지자체와 공동으로 `기업이전 및 지방투자 지원시스템(COMIS)’을 구축하고, 인터넷 홈페이지(www.comis.go.kr)를 통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COMIS 시스템은 기 구축되어 있는 공장설립정보망(FEMIS)·산업단지정보망(E-Cluster) 등과 연계해 기업 지방이전 지원 제도를 비롯한 13개 광역시·도별 투자정보를 총괄 제공한다.
특히 중앙정부-지자체-유관기관 담당자간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이전 보조금 신청접수·처리, 지방투자 애로 상담 등 관련 행정 지원 서비스도 온라인으로 신속히 지원하게 된다.
이와 관련, 산자부 김정관 지역산업균형발전기획관은 “기업들이 생각하는 중요한 지방투자 애로 요인 중 하나가 바로 투자정보 부족” 이라며 “이번 시스템 운영으로 기업들이 지역별 투자정보와 투자 지원 서비스를 통합해 신속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지방투자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산자부는 향후 COMIS 시스템의 투자정보를 광역시·도 단위에서 시·군·구 단위로 세분화해 제공하고, 투자 지원 제도의 온라인 처리 범위를 점차 확대해 기업지방이전 및 지방투자관련 전문 포탈사이트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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