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코리아’ 슈스케 후광 볼까?
  • 경북도민일보
`보이스 코리아’ 슈스케 후광 볼까?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2.0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엠넷, 네덜란드 프로 본딴
 블라인드 오디션 10일 첫 선
 심사위원 아닌 코치제 도입

 
“슈스케가 올림픽이라면
 보이스 코리아는 월드컵”
 실력자들의 무대로 차별화

 
 
 `슈퍼스타K’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새 장을 연 음악채널 엠넷이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0일 첫선을 보이는 `보이스 코리아’는 블라인드 오디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외모나 무대 매너, 배경을 보지 않고 오직 노래 실력으로만 평가하겠다는 전략이다.
 7일 CGV상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기웅 CP는 “`보이스 코리아’는 좋은 보컬을 뽑기 위한 완벽한 장치”라며 “자신의 상황상 오디션을 꺼렸던 분들을 위해 조직적으로 준비했고 그런 분들이 많이 나와서 좋은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보이스 코리아’는 2010년 네덜란드에서 첫선을 보인 `더 보이스’의 포맷을 구입해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블라인드 오디션과 함께 코치제를 도입했다.
 코치 4명은 예선 합격자 가운데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해 팀원을 선발, 트레이닝을 시키는 방식으로 경쟁에 동참한다.
 코치로는 가수 신승훈, 백지영, 리쌍의 길, 강타가 나섰다.
 MBC `위대한 탄생’에서 멘토로 활약했던 신승훈은 “`위탄’에서 희열을 맛봐서 앞으로 프로듀서로 전향을 생각하고 있다. 그 와중에 매력적인 프로그램 제의가 와서 한번 더 나를 검증하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위탄’은 정신까지 영향을 끼치지만 여기는 세미 프로들이다 보니 가르칠것도 없이 같이 즐긴다”며 “코치는 자기 색깔을 가진 참가자들을 지켜보며 그들의 음악적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 그게 중견가수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은 “그간 오디션 프로의 심사나 멘토를 꺼렸는데 누군가를 평가하고 안 좋은 점을 끄집어내야 한다는 데 부담을 느꼈다”며 `보이스 코리아’는 칭찬을 많이 해서 그런 부담을 덜었다고 밝혔다.
 길은 “내가 기획사에서 16년 전에 얼굴이 안 된다는 이유로 겪었던 경험을 한 친구들이 여기 다 모였다”며 “그 친구들을 보며 내가 비주얼에 신경을 안 쓰는 만큼 음악을 열심히 했나 하는 생각을 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1차 오디션에 탈락한 참가자에게 리쌍 8집 피처링을 해달라고 부탁한 상태라며 “녹화를 하면서 코치 4명이 무아지경에 빠져서 (선택) 버튼을 못 눌렀을 정도의 실력”이라고 비화를 밝혔다.
 강타는 `보이스 코리아’를 통해 4년 만에 공식적인 국내 활동에 나섰다.
 SM엔터테인먼트의 이사인 그는 “SM으로 데려가고 싶은 친구들이 있었다”며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엠넷은 `슈퍼스타K’의 후광을 적극 활용하면서도 준 프로급 실력자들의 오디션으로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편성 시간도 `슈퍼스타K’가 방송된 금요일 밤 11시로 잡았다.
 김기웅 CP는 “`슈퍼스타K’가 전 국민이 즐기는 올림픽이라면 `보이스 코리아’는 월드컵 같다”며 “참가자들의 수준이 어떤 오디션보다 높다. 보컬 트레이너, 전직 가수 등 `슈퍼스타K’에서 기대했던 부류의 참가자들이 이번에 나왔다”고 말했다.
 우승자는 음박 제작비 2억원, 현금 1억원 등 총상금 3억원과 자동차 1대, 세계 주요 음악도시로 코치와 함께 음악 연수를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