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주의 여배우 2人2色 영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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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주의 여배우 2人2色 영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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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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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에요”

`하울링’에서 강력반 여형사역 맡아 열연
 대선배 송강호와 찰떡호흡…연기력 입증
 
 
 배우 이나영<사진>이 돌아왔다. 유하 감독과 함께 작업한 영화 `하울링’을 들고서다.
 이번에는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거나 우물대는 목소리를 듣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확실한 언어로 고지식하게 진실을 파헤치는 인물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그는 7일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데뷔 때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하울링’으로 저 자신을 비우고 싶었어요. 그리고 비운만큼 무언가로 저 자신을 채웠다고 생각해요. 신인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에요.”
 `하울링’에서 그는 지구대를 전전하다 강력반에 투입돼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여형사 은영 역을 맡았다. 배우 송강호와 호흡을 맞췄는데, 사건의 방향은 이나영의 동선을 따라간다.
 그는 유하 감독으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평소 유하 감독의 팬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충무로 최고의 흥행배우인 송강호가 캐스팅된 상태였다. 그로서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처음으로 배우 송강호와도 호흡을 맞췄다. 이나영은 특정한 영화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곤 하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돋보이는 연기력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뛰어난 파트너와 만났을 때 이나영의 장점은 두드러진다.
이나영은 “`하울링’이 손익분기점을 넘겼으면 좋겠다”며 “이번에는 흥행 여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연합
 
 
 
 
 
 
 
“양파 같은 존재 보여줄거에요”

`화차’에서 결혼 앞두고 사라진 약혼녀역 연기
 “전도연 선배 닮고 싶다” 연기자 변모 각오 다져
 
 
 “미스터리한 인물을 다룬 영화예요. 껍질 벗기면 벗길수록 드러나는 양파 같은 존재를 보여주겠습니다.”
 영화 `화차’의 주인공을 맡은 배우 김민희<사진>는 7일 서울시내 한 영화관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영화를 이렇게 소개했다.
 이 영화는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대모로 불리는 미야베 미유키의 `화차’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비밀에 싸인 한 여자의 숨겨진 사연을 추적해가는 이 영화에서 김민희는 모든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주인공을 연기했다.
 그간 배우보다는 `패셔니스타’로 더 유명했던 김민희는 이번 영화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면모를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전도연 선배를 정말 존경한다”며 “더욱 노력해서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는 각오도 다졌다.
 극중 그의 약혼자 역할을 이선균이, 실종 사건을 파헤쳐가는 전직 경찰 역을 조성하가 맡았다.
 변 감독은 “원작 `화차’는 신용카드 불량, 개인파산, 금융에 의해 노예가 된 사람들의 얘기를 다뤘다면 2012년에 선보이는 `화차’에는 조금 더 당대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며 “옆에서 살고 있는 누군가가 없어졌는데 세상 사람들 누구도 그가 없어진 것조차 모르는 상황, 냉혹한 도시의 모습을 녹여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화차’는 오는 3월 8일 개봉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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