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7일 서울중앙지법원장에 이성보 서울동부지법원장을 임명하는 등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61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오는 16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평생법관제 시행으로 인한 일부 법원장들의 재판부 복귀와 법원장ㆍ고법부장 사직, 원외재판부(부산고법 창원재판부) 증설에 따른 충원 요인이 발생해 단행됐으며, 전국 법원장 28명 중 17명이 교체됐다.
대전고법원장에는 최병덕 수원지법원장, 광주고법원장에 이진성 서울중앙지법원장, 특허법원장에 김종백 인천지법원장이 임명됐다.
또 고참 고법부장인 사법연수원 12기 5명과 13기 5명 등 10명이 법원장으로 승진했다.
서울남부지법원장에 이성호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가 보임된 것을 비롯해 서울북부지법원장 유남석, 서울서부지법원장 강영호, 춘천지법원장 최성준, 청주지법원장 사공영진, 대구지법원장 김창종, 울산지법원장 김신, 창원지법원장 우성만, 광주지법원장 지대운, 제주지법원장 이대경 등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법원장 5명이 1년 이상 법원장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는데도 재판부 복귀를 선택했다”며 “다수 법원장이 동시에 재판부에 복귀한 것은 처음이며 평생법관제 정착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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