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회 그래미어워드 6관왕 팝의 새로운 디바 `아델’
  • 경북도민일보
54회 그래미어워드 6관왕 팝의 새로운 디바 `아델’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2.0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델은 12일(현지시간) 오후 8시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 54회 그래미시상식에서 6개 부문에 올라 모든 상을 거머쥐었다. 연합뉴스  
 
 
英 출신 싱어송라이터 아델, 올해의 `앨범·노래·레코드’석권
쟁쟁한 팝가수들 제치고 비욘세 이어 최다부문 수상 여가수 기록

 
 
 
 
 
 영국의 스물네 살 여가수 아델이 미국 팝 무대를 점령했다.
 아델은 12일(현지시간) 미국 LA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54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올해의 노래’`올해의 레코드’ 등 주요 3개 부문을 포함해 6개 부문상을 휩쓸었다.
 2년 전 비욘세가 역대 여가수 중 최다 부문을 수상한 6관왕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영국에서 온 이 어린 여가수의 돌풍에 미국의 팝 무대를 주름잡던 스타들이 추풍낙엽처럼 나가떨어졌다. 팝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레이디 가가와 히트곡을 잇따라 내고 있는 신예 싱어송라이터 브루노 마스, 실력파 여가수의 계보를 잇는 리아나와 케이티 페리 등이 주요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아델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아델의 전성시대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자국인 영국에서 지난해 1월 말 발표한 정규 2집 앨범 `21’은 UK차트에서 16주간 1위를 차지했다. 한 달 뒤 미국 시장에서도 발매되자마자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이 앨범에 수록된 대표곡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과 `섬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는 아델의 이름을 대중들의 뇌리에 각인시켰다. 싱글 앨범 판매가 대세가 된 팝 시장에서 아델의 완성도 높은 앨범 `21’은 대중들이 정규음반을 사게 만들었다.
 이 음반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통산 19주나 1위를 차지했으며, 발매된 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앨범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1998년 16주 동안 1위를 차지한 `타이타닉’ OST 앨범을 제치고 14년 만에 최장 기간 1위를 차지한 앨범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미국에서만 총 605만여 장, 전 세계적으로는 10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나이는 어리지만, 아델은 오랫동안 준비된 실력파 음악가다.
 영국 토튼햄 출신으로 열네 살 때부터 기타를 치고 솔(Soul)과 재즈 음악을 독학한 그는 런던에 있는 예술 전문학교 브릿 스쿨(Brit School)을 졸업하고서 자작곡2곡을 한 인터넷사이트에 올렸다가 영국 XL레코딩 관계자의 눈에 띄어 음반계약을 하게 된다.
 정식 데뷔 앨범이 발매되기 전인 2007년 열아홉 살에 발표한 싱글 `홈타운 글로리(Hometown Glory)’와 이듬해 발표한 싱글 `체이싱 페이브먼츠(Chasing Pavements)’로 영국 `브릿 어워드’에서 비평가들이 꼽은 `크리틱스 초이스(Critics’ Choice)`로 지명됐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