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전년도比 134개↑…“2003년 이후 최고치”
대구경북지역의 신설법인수가 3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23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11년 중 신설법인 및 부도업체 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신설법인 수는 4442개로 전년도 보다 134개(3.1%)가 증가했다.
이는 2003년 이후 최고치로서 서울, 인천·경기, 부산·경남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며, 최근 3년 연속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98개 증가한 반면 경북은 64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은 90개 감소한 반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증가세를 보였다.
제조업의 경우 기계·금속(103개), 화학제품(48개), 자동차부품(39개) 업종을 중심으로 사내도급형 창업이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137개)가 가장 많았다.
신설법인의 평균 자본금은 2억8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35.2% 증가했지만 DGB금융지주회사의 자본금(6700억원)을 제외하면 1억3600만원에 그첬다.
자본규모별로는 5000만원 미만이 91개로 가장 많았고, 1억원 이상~2억원 미만(87개), 5억원 이상(16개) 등의 순이다.
반면 부도업체수는 전년과 비교해 11개가 줄어 122개로 나타났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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