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차례로 늘려…일반·심화과정 나눠 추진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가 기업의 매출 증대를 위해 전자입찰 무료 컨설팅을 확대한다.
시와 대구상의는 기업 맞춤형 정보제공 사업의 하나로 시행하는 전자입찰 컨설팅 서비스를 지난해 14차례에서 올해는 20차례로 늘린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자입찰 전문가를 대구상공회의소로 초빙, 매월 2차례씩 기업체에 1대 1로 컨설팅을 하는 것을 말한다. 전자입찰 유의 사항, 서비스 신청 기업의 경쟁사·발주처 분석, 투찰금액 산정 방법, 낙찰 노하우, 경영상태 점검 등 다각적으로 조언을 해준다.
지난해에는 79개 업체를 대상으로 전자입찰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42개업체가 컨설팅을 받은 뒤 93건에 824억원의 낙찰 성과를 올렸다고 한다. 시와 상의는 성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올해는 전자입찰 컨설팅을 일반과 심화 과정으로 나눠 추진키로 했다.
이 중 새로 도입한 심화 과정은 전자 입찰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는 지역 기업이 입찰 규모가 크고 경쟁이 심한 전국 입찰에 참가해 낙찰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컨설팅이 필요한 업체는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 홈페이지(http://bid.dcci.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관련 서류와 함께 대구상공회의소 정보홍보팀으로 내면 된다.
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전자입찰 시장에서 지역 기업이 많이 낙찰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매출 신장을 통해 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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