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는 지난해 교양교육원을 신설하고 기존의 교양교육이 갖는 한계와 문제점을 보완한 `선진 교양교육과정’을 마련해 시범운영을 했으며, 올해 1학기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백용매 교양교육원장(심리학과 교수)은 “학문에 첫 접하는 신입생들이 인류가 축적해 온 지식체계와 세계시민으로서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창의적 사고와 융·복합적 사고,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하는 데 새로운 교양교육의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백교수는 또 “이를 바탕으로 전공교육과 교양교육이 연계돼 전공영역에서 창의적 심화교육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편된 내용은 교양교육의 영역을 △인성 및 건학이념 △창의력 △다문화 이해능력 △진로능력 등 크게 4개 영역으로 나누고, 각 영역별로 기초단계와 심화단계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기초단계 과목은 대부분 1~2학년의 교양필수로 지정됐으며 심화단계 과목은 전 학년이 선택해 수강할 수 있으며, 신입생들은 창의력 영역 중 4개 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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