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에티오피아 멜레스 제나위 총리 면담
아디스아바바`작은도서관’ 개관행사 참석…학생 격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인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2일 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의 세계화 활동 차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인 김관용 경북지사는 지난 21일 멜레스 제나위(Meles Zenawi) 총리를 예방, 대화를 나누고 아디스아바바 시내의 `작은도서관(Thank You Small Library)’ 개관행사에 참석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멜레스 제나위 총리와 아프리카 지역의 새마을 세계화사업 거점지역이 되고 있는 에티오피아오와의 긴밀한 협력을 논의했으며 멜레스 총리는 오로미아지역 3개소에 조성 중인 새마을 시범사업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제나위총리에게 아프리카 지역에 새마을세계화 사업 확산을 위해서는 에티오피아의 지지와 협력 등의 필요를 강조하고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아멜레후 아톰사(Amelehu Atomsa) 오로미아 주지사는 김 지사를 만나 아리스 조네(Aris Zone) 한도데, 데베소, 아둘랄라 마을에서 추진 중인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UNWTO ST-EP재단에서 추진하는 아디스아바바 시내 초등학교의 `작은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작은도서관’ 사업은 2007년 11월 국내에서는 전남 신안군 증도 작은 도서관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 현재 전국 32개소에 조성됐으며 아프리카에는 UNWTO ST-EP재단에서 지난 2007년 10월 가나를 시작으로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탄자니아 짐바브웨, 세네갈, 베냉, 감비아 등에 지난해까지 110여개가 조성됐다.
김관용 도지사는 “새마을세계화사업이 아프리카 지역에 확산되기 위해서는 아프리카의 빅브라더(Big Brother) 역할을 하고 있는 에티오피아의 지지와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앞으로 양국의 지방정부간 행정, 교육, 문화, 스포츠 등 다방면의 교류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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