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소재 다른 느낌' 선박침몰 블록버스터로 봄을 시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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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소재 다른 느낌' 선박침몰 블록버스터로 봄을 시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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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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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타이타닉 3D'
 
비극속에 침몰한 '세기의 사랑'
그 감동을 다시 전하기 위해 3D로 돌아왔다
 
 
영화사상 최고의 감동이 3D로 되살아난다.
역대 흥행수익 2위, 아카데미 사상 최다인 11개 부문 상을 휩쓸며 작품성과 흥행,
모두 성공했던 명작 '타이타닉'이 15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이번엔 2D가 아니 3D다. 장면 하나하나를 3D로 만드는 데만 5년, 300명의 전문가가 투입됐고 200억 원의 컨버팅(converting)비용이 투자됐다.
1912년 북대서양의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당대 꿈의 배라고 불렸던 '타이타닉 호'가
탐사대들에 의해 세상에 발견되면서 오랫동안 감춰져 있떤 비극적인 스토리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17세기 엄격한 사회 질서에 숨막혀 하는 미국 상류층 로즈(케이트 윈슬렛)는
사교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어머니와 권위적인 재벌 귀족 약혼자와 함께 미국으로 향하는 '타이타닉 호' 1등실에 승선한다.
배가 출발하지 전 부두의 선술집에서 도작으로 운 좋게 '타이타닉 호'의 3등실 티켓을 얻은 가난한 화가 잭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시 아슬아슬하게 배에 승선한다.
 
 
 
침몰 100주년 만에 '타이타닉 3D'로 재탄생
카메론 감독이 입체 과정 전체 직접 참여
생생ㆍ선명한 효과로 또 다른 감동 선사
 
 
첫 눈에 1등실의 로즈에게 반한 잭은 갑판에서 우연히 바다로 몸을 던지려 하는 로즈를
발견하고 재치있는 언변과 행동으로 그의 생명을 구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1등실의
저역식사에 초대받게 되고 서로에게 끌리는 자신들을 발견한다.
1912년 4월13일 오후 11시 40분, 대서양을 순항하던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가 커다란 충격음과 함께 빙산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2200명의 탑승객 중 1500여명이 배와 함께
차디찬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다.
그들의 금지된 사랑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타이타닉 호' 침몰조차 갈라 놓을 수
없었던 세기의 로맨스가 된다.
카메론 감독은 3D과정 전체를 직접 감독하며 공을 들였다. 제작진이 '원래 이 장면 하나 하나를 3D로 촬영했으면 어땠을까'하고 상상하면서 제작했다고 한다.
영화의 두 히어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의 전성기 시절 풋풋했던 모습을 다시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소년티를 벗지 않은 디카프리오의 열연, 관능과 순수를 동시에 표현한 케이트 윈슬렛의 모습은 1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시선을 끌어당긴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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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DVD '포세이돈'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숨소리가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재난영화의 고전 '포세이돈 어드벤쳐' 리메이크작
거대 블록버스터 다운 기잔 넘치는 특수효과 볼만
드라마 없는 과한 스펙터클, 허무한 결말 아쉬워
 
 
재난영화의 고전 '포세이돈 어드벤처(The Posedion Adventure)'을 리메이크한
'포세이돈'.
'포세이돈'은 제작사 워너브라더스는 1억5000만 달러(약 142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 특수효과와 막대한 물량공세를 기반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화 속 길이 337mm, 높이 68mm의 초호화 여객선 포세이돈호와 46m 높이의 변종파도는 컴퓨터그래픽을 통해 구현됐고, 신년맞이 파티가 진행되는 초호화 연회장은 실물크기의 세트로 제작됐다. 사용된 물만 해도 34만l나 된다.
12월31이르 북대서양을 항해 중인 여객선 포세이돈호에서는 연말 파티가 한창이다.
밴드가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을 연주하고 승객들은 샴페인 잔을 들고 다가오는 새해를 축하하고 있다. 이 순간 일등항해사는 저 멀리 수평선 너머로 거대한 파도가 포세이돈호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엄청난 힘으로 몰아치는 파도에 배는 순식간에 뒤집히고, 축제를 즐기던 승객과
선원은 여기저기 파편에 부딪히고, 부서진 창문으로 들어온 파도에 휩쓸리고 만다.
이어 배의 구조물들의 무너지면서 가스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하고, 배는 서서히 바다로 가라앉기 시작한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수백 명의 생존자들은 "연회장에는 물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선장의 말에 따라 구조를 기다리게 된다.
이때 프로 도박사 존 딜런(조시 루카스)이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며 탈출방범을 찾겠다고 나선다. 아수라장이 된 배 안에서 딸 제니퍼(에미 로섬)를 찾으려는 아버지 로버트(커트 러셀), 중년신사 리처드(리처드 드레이퍼스), 젊은 미망인 매기(제이신더 배릿)와 그녀의 아들 등은 딜런을 따라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한다.
영화는 딜런 일행의 탈출기에 초첨을 맞췄다. 영화의 대부분은 이들의 아슬아슬한 탈출과정으로 채워졌다. 불과 물에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책임감과 동료애 등이 스펙터클한 장면 사이사이를 채웠다.
그러나 드라마 없는 지나친 스펙터클은 영화를 밋밋하게 하는 요소. 재난 영화에서는 어디서나 등장할 법한 장면의 반복은 영화에 대한 흥미를 앗아간다.
극 초반 등장인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관계설정 등의 깊게 다뤄지지 않아 극중 인물에 대한 감정이입도 쉽지 않다.
'사선에서' '아웃 브레이크' '에어포스 원' '퍼펙트 스톰' '트로이'등을 연출한 볼프강 페터젠 감독의 신작이다.
12세 이상 관람가.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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