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 무기는 남한내 `종북-주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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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 무기는 남한내 `종북-주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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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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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군사퍼레이드 무기 능가하는 파괴적 세력
 
 4월15일 평양에선 대대적인 군사퍼레이드가 펼쳐졌다. 그동안 보지 못한 신형무기들이 대거 등장했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북한군 군복과 방탄 헬멧도 바뀌었다. 굶어 죽는다는 북한의 경제상황만 본다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군사력증강이다.
 알래스카까지 공격 가능한 신형 ICBM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미사일, 러시아제 S-200 미사일로 장거리 초고도 대공미사일이자 한국공군의 주력 F15-K를 위협하는 무기다. 미국제 대공표적기를 밀수하여 무인자폭 공격기로 개조한 무기까지 이번 군사퍼레이드에 새로 등장했다.
 군사매니아 사이에서 가장 큰 뉴스로 올라온 북한군의 신형 2중탄두를 채용한 RPG(대 전차 로켓류탄발사기까지 등장했다. 탠덤 탄두라 불리는 2중 탄두는 미국이나 한국 등 서방국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신형전차의 장갑을 관통할 수 있는 무기로 추정하고 있다. 이라크전에서도 탠덤 탄두가 미국의 M1A1의 장갑을 관통한 사례가 있다. 한국군이 대량 도입한 신형탱크(K1,K1A1,K2)에 매우 위협적인 무기이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 13일 아침 `광명성 3호’라는 장거리 미사일을 쏘아 올렸지만 궤도 진입은 커녕 발사 수십 초만에 공중에서 폭발하고 말았다.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그리도 뜯어 말렸지만 새벽에 몰래 쏘아 올리더니 국제적으로 망신당하고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제재받고, 미국의 `영양지원’을 놓치는 패착을 두고 만 것이다. 거기다 외국 기자들을 대거 불러놓고 도저히 “성공했다”고 떼를 쓸수도 없어, 스스로 “실패했다”고 자인해야하는 궁지에 몰렸다. `강성대국’이 새벽하늘에서 터져버린 것이다.
 더 한심한 것은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 비용이 북한 전 주민의 1년치 식량 에 해당한다는 점이다. 주민들이 굶어 죽는 게 두려워 강을 넘고 바다로 뛰어 드는데 그 귀한 식량을 하늘에 날린 것이다.
 뿐만 아니라 김일성 100주년 생일을 맞아 평양 하늘에 쏘아 올린 불꽃 비용만 190억원이 넘는다는 계산이다. 이 돈이면 중국산 옥수수 5만t을 살 수 있다. 5만t은 북한 전 주민이 5일간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북한은 2010년 김일성 생일 전날에도 축포야회 행사를 열여 60억원을 썼다. 주민이야 굶어 죽건 말건 엽기 김씨 왕조의 `자해극’이 절정에 달했다.
 더 큰 문제는 퍼레이드에 나오지 않은 북한 무기들이다. 핵무기와 화학무기가 그것이다. 흔히 비대칭무기라고 불린다. 그리고 북한은 한국이 보유하지 않은 필살의 무기를 갖고 있다. 한국내 종북세력-주사파라는 무기다. 게다가 이번 19대 국회에는 민노당 계열이 대거 대한민국 국회에 입성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북한 무기 중 가장 무서운 무기일 것이다.
 민노당은 사라졌다. 국참당 유시민 대표와 합당하고 통합진보당으로 이름을 바꿨다. 그러나 속성은 민노당 그대로다.
 실패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두둔하고 나선 모습이 그렇다. 진보당 대변인은 지난 13일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광명성 3호 발사를 둘러싸고 북미간 대립과 한반도 긴장 국면이 조성되고 있다”며 “미국을 비롯한 유엔안보리의 제재 일변도 방식은 한반도 긴장 완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눈씻고 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비판하는 내용은 찾을 길이 없고 북한을 감싸느라 안간힘이다. 중국까지 북한의 모험주의를 비난했으니 진보당의 일편단심은 북한을 향했다고 봐야한다.
 통합진보당이 진정으로 북한을 걱정하고 위한다면 북한 주민에 대해서도 손톱만큼의 관심을 기울이는 게 도리다. 그들이 목을 길게 늘이고 바라보는 북한에는 2400만 주민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북한 김정은 세력에게 “장거리 미사일 발사 비용을 아껴 북한 주민들에게 쌀을 공급하라”고 충고를 함직 하다.
 또 “쓸데 없이 맨 하늘에 축포를 쏠게 아니라 주민들의 먹는 걸 신경쓰라”고 한마디 해야 한다. 그러나 통합진보당은 북한 주민을 해서는 한마디 말도 없다. 그러니 종북-주사파 비난을 받는 것이다.
 시사평론가 진중권씨는 민노당 주류에 대해 “김일성, 김정일 신년사를 듣고 눈물 흘리고,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에 묵념한 뒤 회의를 시작하는 세력”이라고 폭로한 바 있다. 혹시 모른다. 종북-주사파들이 공중에서 폭발한 북한 장기리 미사일이 안타까워 눈물을 흘렸는지도.
한 동 윤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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