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상주캠퍼스의 전신인 상주대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박물관에는 상주시의 민속 문화와 함께 90년의 역사를 가진 상주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복합관 3, 4층에 자리한 박물관은 상주민속문화실, 상주캠퍼스 역사실 등 2개의 전시실과 수장고로 구성돼 있으며, 1229점의 유물과 상주캠퍼스 역사자료 354점을 전시한다. 상주민속문화실에는 우리 조상들의 일상 생활을 보여주는 민속 자료뿐만 아니라, 경북도민속자료 제70호이며 풍산류씨 우천파의 종택인 수암종택에서 기증한 목판 등을 전시했다.
상주캠퍼스 역사실에는 1926년 3회 졸업생인 권상윤 씨의 졸업증서를 비롯한 각종 교사 자료를 전시해 학내 구성원과 상주시민들이 상주대를 기념하고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모라 분관장은 “2008년 3월 통합 경북대 출범 후 상주시와 함께한 상주대를 기념하기 위해 복합관 건립을 추진, 박물관을 개관하게 됐다”면서 “박물관이 상주시민들에게는 문화와 여가의 장으로, 학생들에게는 교육의 공간으로, 학내 구성원들에게는 추억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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