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읍 고아2리 우량농지에 건축허가 없이 성토
주민들 “의원직 사퇴하라”
현직 도의원이 고령읍 고아2리 135-20번지(261평)에 장례예식장 건립을 추진하자 주민들이 반대집회를 갖는 지역사회가 소란스럽다.
고아리 주민 40여명은 지난 11일 장례식장 건립과 관련, 고령군청에서 반대집회를 갖고 관철되지 않을 경우 향후 1개월간 반대집회를 개최하는 등 반대 시위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집회에서 “현직 도의원이 고령지역 발전을 위해 도 의정활동을 펼치지는 않고 지역정서와 지역민들을 무시한 가운데 고아리 마을주변에 장례예식장 건립을 위해 건축허가도 받지 않고 우량농지를 성토하는 등 불법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도의원직을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정영태 장례식장 반대추진위원장(고아2리 마을이장)이 지난 10일 군청 현관에서 K 도의원으로부터 두 손가락으로 눈을 찔려 K병원에 입원 가료 중이다.
/여홍동기자 yh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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