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밤 사이 최저기온 25.1도…4일 포항 33.7도 기록
대구, 경북 영천·경주·경산 등 5개시군 이틀째 폭염주의보
경북 포항에서 올 여름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 사이 포항의 최저기온은 25.1도로 올해 전국에서 처음 나타난 열대야로 기록됐다.
열대야는 밤(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말한다.
작년에는 6월21일 강릉에서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지난해는 전국 평균 7.4일, 남부지방에는 8.7일 발생하는 등 빈도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4일 낮 최고기온은 포항과 영덕 각 33.7도, 영천 32.9도,대구 32.8도,경주 32.4도,의성 32.3도,안동 32.1도,구미 31.6도 등 도내 대다수 지역이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뻗쳤다.
폭염주의보는 3일에 이어 4일 대구와 울산, 경북 영천·경산·청도·칠곡·경주, 경남 양산·밀양·함안·창녕·합천 등지에 내려진 상태다.
/박동혁기자 phi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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