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원 조성지점 적합성 논란…주민 “전문가 자문 필요”
청도군이 주민들에게 친수공간 확보와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청도천에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둘러싸고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받지 않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문받은 것으로 알려져 사업추진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군은 국·도비 등 모두 24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2014년 11월까지 생활체육공원으로 축구장, 족구장, 풋살장을 비롯해 제방둑을 이용한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3250m와 가동보 3개소를 비롯, 호안 4318m, 축제 2866m도 함께 설치한다.
또 청도천과 원정천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구미리 마을앞까지 생태습지원을 만들어 수생식물, 갈대숲으로 조성한다.
습지의 기능은 생물의 서식지를 제공하고 보호한는 홍수조절 및 친환경적 경관 등의 가치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군은 생태습지원을 만들기 위해 전문가가 아닌 군내 거주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에게 자문을 받았으며 또 건설기술위원회에도 자문을 받았다는 것이 전부다.
생태하천조성과 함께 만들어지는 생태습지원은 전문가가 아닌 주민들에게 자문을 구했다는 자체가 생태공원을 표방하면서 정작 습지원을 만들고 난후 생태적으로 중요한 습지는 살아남을지 의심스럽다는 여론과 함께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받고난후 습지원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민들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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