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단지 재래식 손모내기 행사’ 가 열린 29일 오전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에서 녹색소비자 연대 농촌 체험단이 전래 모내기 노래를 부르며 모심기를 하고 있다.  /이종현기자 salut71@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농업인들의 화합과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 청정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홍보를 위한 재래식 손모내기 행사가 벌어졌다.
　29일 오전 10시 죽장면 상옥2리 들판에서 포항녹색소비자연대회원 및 포항시 공무원, 기계농협 임직원, 상옥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상옥친환경농산물생산연구회(대표 김성진)에서 마련한 행사로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마을주민들의 풍물놀이와 친환경 쌀생산을 위해 5ha의 벼논에 300kg 가량의 우렁이를 방사하고, 손모내기를 하면서 상옥지역에서 불려져오던 전래 모내기 노래를 재현했다.
　이날 손 모내기 행사에 참가한 포항녹색소비자연대 농촌체험단의 한 회원은 “어릴때 모내기 구경만 했지 직접 해 본적이 없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모내기를 해 보니 잘 안돼 힘들었다”며 “이런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쌀은 안심하고 사 먹을 수 있겠다”고 말했다.
 /김달년기자 kim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