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10여개·국내 4~5개 기업 투자유치 `가시화’
경북도가 외자 10억 달러 유치에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경북도는 10일 투자유치 전문기관인 KOTRA 관계관을 초청, 도 투자유치 관련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활동에 대한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특히 투자유치가 곧 일자리 창출이라는 점을 중시, 국내외 유망기업의 투자유치에 대한 실질적인 활동계획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이철우 정무부지사 주제로 열린 연찬회에서 KOTRA와 경북도의 투자유치 활동 계획, 업종별, 상품화 투자유치단 파견문제, 지자체, 정부, KOTRA 합동 IR사절단 파견문제 등 투자유치에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협의를 했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내에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기 위해 국내외 투자유망 기업을 선정해 집중공략 중이다.
실제 국내 연료전지를 생산하는 P사와 300억 원 유치가 가시화 되고 있는 등 4~5개 국내기업과 협의가 진행 중이다.
미국의 C사와 K사를 비롯, 일본의 L사 등 10여 개 해외 첨단 대기업과도 투자유치가 심도있게 협의되는 등 상반기 중 상당한 성과가 기대된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해 직제 개편을 통해 투자통상본부를 신설하고 도지사 공관을 대외통상교류관으로 활용하는 등 투자유치활동 체계를 대폭 정비했다.
특히 R&D센터와 IT,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등 첨단고부가 산업유치를 위해 해외 타깃기업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한편 국내 대기업 유치활동을 적극 펼쳤다.
이에 따라 지난해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 8900만불, 토모에가와사 1000만불 등 33건에 3억3000만불의 외국인기업을 유치했다.
또한 국내기업은 현대모비스(주) 2300억원, (주)캐프 280억원 등 14건 3600억원을 유치했다.
이 정무부지사는 “투자유치는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관건”이라고 강조하고 “KOTRA의 정보 제공과 투자유치 기반조성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나호룡기자 n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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