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착공해 2015년 준공
“군민 협조·이해” 당부
예천군이 대형 국책사업인 하수관거정비 임대형민자사업(BTL)을 추진하기 위해 책임감리 업체를 지정하는 등 공사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하수관거정비 임대형민자사업(BTL)은 친환경적인 도시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국책사업으로서 오는 9월 착공해 2015년 5월 준공할 계획으로 추진된다.
예천읍 일원에 총연장 47.1㎞의 관로를 신설 또는 보수하며 배수설비 3377개소를 설치하는 등 총사업비 434억원 규모로 당초 오수와 우수의 합류식 관을 분류식 관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분류식 하수관거는 일반주택의 화장실과 부엌에서 나오는 생활오수를 별도의 전용 오수관을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 처리하는 것으로, 우수와 오수를 완전 분리함으로써 주택가 하수구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역류문제가 생기지 않아 집중호우에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본 사업은 국내 굴지의 건설사인 금호산업이 주가 되어 4개 업체가 `푸른예천환경주식회사’라는 별도의 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시행하게 되며, 사업비는 시행자가 우선 투자한 후 20년간 국가와 자치단체로부터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3년여에 걸쳐 시행되는 만큼 주민들의 생활에 많은 불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최소화 하기위해 시공사와 최대한 노력해나갈 방침이라면서 군민들의 많은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
/박기범기자 pk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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