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해를 거듭할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소득증대·농촌개발·농촌주거환경 개선·친환경농산물 생산 등을 위해 농업분야 예산을 지난해 예산(245억원)보다 27억원이 더 많은 272억원으로 증액했다.
올해 포항시의 예산 증가율은 전년 대비 1.9%나 농업분야의 증가율은 11%로 전체 증가율보다 5배 이상 높다.
시는 시장 공약사업인 죽장면 상옥리의 친환경농촌마을 건설을 위해 15억원을 투자하는 등 올해 총 272억원의 예산을 농업분야에 투자한다는 것.
또 농촌과 도시간의 인적·물적·문화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도·농교류지원센타를 설치하고, 2억원은 농외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비로 쓸 예정이다.
또한 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미곡처리장건조장 건립과 육묘공장 지원, 고품질 쌀생산단지 조성, 벼 저온저장고 지원 등의 사업비로 29억원을 지원하며 구룡포읍 성동3리 메뚜기마을과 장기면 산서리 복분자마을을 팜투어 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1억을 투자한다.
19억원으로는 농민들의 영유아 양육비 지원을 비롯한 농촌여성일감 갖기, 농촌건강·장수마을 조성 등에 투자한다.
친환경 축산순환시스템 활성화에도 7억원을 투자키로 했으며 안정적 영농을 위한 농작물재해보험료 가운데 20%(4억원)를 지원한다.
한편 시는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을 2013년까지 경지면적의 1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농외소득 증대사업, 기능성농산물생산 및 가공사업에도 많은 예산을 투자할 예정이다. /강동진기자 d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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