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경북도-대구대, 양해각서 체결
   인구유입·상시고용 일자리 창출 기대
 
 
　영덕군과 경북도, 대구대학교가 15일 오전 1시30분 경북도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병목 영덕군수, 이용두 대구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대학교 영덕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에 따르면 경북도와 영덕군은 앞으로 해양스포츠 관련시설(선양장, 계류장, 관리사 등)과 설립예정부지 진입도로 및 상하수도 시설 등 제반기반시설에 100억원 정도 투자키로 했으며 계획중인 병곡항 마리나시설(700억원 규모), 경북조종면허시험장, 경상북도수산자원개발연구소와 어촌체험마을(4개소), 어촌민속전시관 등 해양스포츠와 해양관련 연구시설을 대구대학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구대학교는 올해중으로 학교시설에 필요한 부지(33만500㎡)를 매입하고 교육시설(강의실, 실습실, 기숙사 등)과 연구기자재 및 교육충원 등 총 200여억원의 투자사업계획을 확정해 교육이전계획 승인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신청키로 했으며 오는 2009년까지 기반조성사업과 학교시설을 마무리하고 2010년 3월 2개 학과(해양스포츠학,해양자원학)를 학과당 50명 정도 총 100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군은 대구대학교 영덕캠퍼스가 개교되면 오는 2014년에는 400명 정도의 학생과 교원 및 교수진 등 1000여명 이상의 인구유입과 100여명의 상시고용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역내 골프장과 해양스포츠시설 및 풍력발전단지 연계의 복합적인 위락단지 조성으로 명실상부한 동해안 해양관광개발의 메카와 함께 미래 해양산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영덕군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