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등 공공시설물
채색 가이드라인 활용 

 

　대구시가 으뜸 10가지 색상을 선정해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영남대 융합형디자인대학 육성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시경관에 대한 체계적인 색채관리를 위해 으뜸 10색 등 환경색채 컬러팔레트 및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컬러팔레트는 대구의 인문, 자연, 인공환경을 종합 분석한 색채 데이터를 통해 선정한 어울림 200색과 도시 색채관리를 위해 압축한 자랑 50색, 시민 설문조사·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최종 뽑은 으뜸 10색이다.
　으뜸색은 대구하늘 청색, 목련 은미색(아이보리계열), 팔공산 초록색, 달성 토색(황토색), 신천 청회색, 능금 빨간색, 낙동강 청록색, 대구 장(시장) 황색, 경상감영 갈색, 달구벌 진녹색이다. 이를 건축물이나 도시구조물, 공공시설물 등에 채색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한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환경색채 가이드라인을 다음달부터 경관심의위원회, 건축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의 색채심의기준으로 적용해 가로경관, 공공시설물, 옥외간판, 건축물 외관 등 도시 색채경관의 조화와 통일을 이루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