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양잠산업 메카’로 거듭난다
  • 황경연기자
상주`양잠산업 메카’로 거듭난다
  • 황경연기자
  • 승인 20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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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생명건강산업특화단지조성 기본구상 최종보고회 개최

“함창 명주테마파크·잠사곤충사업소 연계…가공생산 거점 육성”

 경북도는 19일 상주에 양잠산업을 중심으로 한 생명건강산업특화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뽕나무와 누에의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양잠산업의 메카’로 거듭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도는 20일 오후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성백영 상주시장을 비롯 생산자 단체, 경북대학교 연구진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생명건강산업특화단지조성 기본구상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상주는 예로부터 누에, 쌀, 곶감 등 세 가지 하얀 특산물이 많아 `삼백의 고장’으로 불릴 정도였지만 현재 상주는 누에고치로 비단을 만드는 명주생산농가가 많지 않은데다 누에 먹이가 되는 뽕밭도 적어 잠사산업이 명맥만 겨우 유지하는 상태다.
 하지만 뽕나무 열매인 오디와 누에의 건강기능성이 알려진 후 경북도가 전통 양잠산업뿐만 아니라 먹고 체험하는 양잠산업을 상주에 육성하기로 했다.

 경북도와 상주시는 상주 이안면에 전국 최대 규모의 산뽕 재배단지를 만들고 은척면 두곡리에 있는 수령 400년의 뽕나무를 적극 홍보하는 등 양잠산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함창읍 명주테마파크와 경북도잠사곤충사업소를 연계 개발해 잠사산업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가공생산 등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 은척면에 있는 성주봉자연휴양림과 한방산업단지 일원을 생명건강 휴양단지와 의료산업 거점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산뽕 특화푸드타운을 조성해 산뽕음식과 가공식품 체험장을 만드는 등 관광자원화하는 데도 힘쓰기로 했다.
 경북도 윤차규 산림비즈니스과장은 “중앙부처 예비타당성 신청단계부터 상주시와 동반관계를 구축해 1500억원 규모의 사업비 확보에 힘을 쏟겠다”고 설명했다.
 /황경연기자 hg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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