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국내 최초 마그네슘 제련공장 준공
  • 최만수기자
포스코, 국내 최초 마그네슘 제련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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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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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 일반산단 내에…100% 수입 의존서 탈피해 국가 경쟁력 제고

▲ 강원 강릉시 옥계 일반산업단지 내에 있는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사진)이 20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마그네슘 제련공장 가동은 국내에서는 이곳이 처음이다. 사진은 준공식 참가자들이 공장 내부를 둘러보는 모습이다. 연합
2014년 생산규모 4만t으로 확대

 포스코가 20일 강원 강릉시 옥계 일반산업단지 내 마그네슘 제련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준양 포스코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권성동 국회의원, 최명희 강릉시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한 마그네슘 제련공장은 977억원을 들여 46만2000㎡의 부지에 연면적 6만6000㎡ 규모로 지어졌다.
 마그네슘 제련 공장은 국가 전략 희소금속으로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를 국내산 백운석을 사용해 친환경, 고품질 마그네슘 잉곳(덩어리)을 제조하게 된다.
 강릉 마그네슘 제련공장은 국내에서 처음 가동되며 그동안 연간 2만t에 이르는 마그네슘을 중국에서 전량 수입했다.

 마그네슘은 알루미늄보다 25% 이상 가벼워 자동차와 휴대전화, 노트북은 물론 항공우주와 각종 가전제품의 부품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100% 수입에 의존하던 마그네슘을 국내에서 생산하게 됨으로써 불안한 가격변동과 개발지연 등이 해소되게 됐다.
 포스코는 자동차 및 IT기기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합금 마그네슘 위주로 생산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현재 1만t 생산 규모인 마그네슘 제련공장을 2014년까지 4만t, 2018년까지 2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10만t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기념사에서 “포스코는 제철보국의 창업정신을 잊지 않고 국내 최초의 마그네슘 제련공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국가 경쟁력을 높여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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