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의학 발달로 초조숙아로 생명을 건질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이에 따라 장애인도 증가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이 5일 우려했다.
전문의들은 브리티쉬 메디컬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2개의 논문에서 임신 22~26주만에 태어난 조숙아의 생존율이 높아졌으나 그 후에 심각한 장애에 직면하는 사례는 1995년의 경우에 비교해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정상적인 출산보다 13주 빨리 임신 27주 이전에 태어나는 조숙아들은 먼저 생존을 위해 사투를 해야 하고 살아남는다 해도 폐 건강, 학습장애, 중풍 등의 문제에 직면한다는 설명이다.
10넌여 만에 중환자실에 입원한 조숙아 수는 44% 증가했으며, 치료를 받고 귀가한 조숙아도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합법적인 낙태 시한인 임신 24주 이전에 태어난 조숙아의 생존율에는 주목할 만큼 큰 변화가 없었으며 중요한 건강 문제를 갖는 비율도 10년 동안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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