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탈춤축제, K-페스티벌로 성공적 변신”
  • 권재익기자
“안동탈춤축제, K-페스티벌로 성공적 변신”
  • 권재익기자
  • 승인 201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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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올해 평가보고회, 외지 관광객수 59% 차지...대한민국 대표축제`우뚝’

▲ 개막 행사장의 모습과 공연마다 만원사례를 보이고 있는 주 공연장의 공연 모습

 

외국인 인지도 전국 최고
젊은층 소외현상 해결과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하 탈춤축제)이 축제 한류를 이끌어 가는 K-페스티벌이란 새로운 모습으로 개최돼 성공적인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같은 평가는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가 지난 12일 시청대회의실에서 가진 올해 탈춤축제(9월28~10월7일 개최) 평가보고회에서 나왔다.
 이번 평가는 안동대학교 지역사회발전 연구소가 시행한 올해 축제연구 결과로 축제 조직 및 시설 운영, 홍보 및 관광객 유치 활동, 세입과 세출, 공연행사, 방문객 평가, 지역경제 효과의 6개 분야로 나누어 종합실시했다.
 올해 축제는 최근 불어닥친 한류열풍에 발맞춰 축제를 K-페스티벌로 승화시켜 개최해 11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들였다. 특히 이 가운데 외지 관광객 수가 전체의 59%에 이르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축제가 됐다.
 부문멸 평가를 보면 조직 및 시설 운영 부문에서는 지역 단체 및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약 1000여명의 인력이 축제를 이끌어 가고 다양한 공공서비스 시설로 110만여명의 관광객을 만족시켰다.
 공연행사 부문에 있어서는 거리무대 활성화와 특설무대 개설 등으로 관광객 호응도를 확대시켰다. 탈춤공연장의 안정된 무대 운영에 대해서는 관광객 참여 확대를 위해 3년째 시행되고 있는 탈놀이 대동난장을 계속 확대토록 권유했다.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된 축제 방문객의 평가는 전년도에 비해 만족도가 대부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조사 결과 전국 축제 가운데 외국인 인지도가 가장높았다.
 특히 축제의 지역경제 효과는 세계금융위기이후 국내의 경기침체라는 환경적 경제적 요인으로 지난해 649억에서 올해 633억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입장권 판매수입은 2억4682만원으로 24% 증가했다. 상가부스 분양수입은 2억7420만원으로 22.5% 증가 등 축제수입은 대폭 증가해 축제의 재정 자립화에 많은 도움이 돼 매우 성공적인 축제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탈춤공연장 내 자막 서비스의 단편성으로 공연정보 제공과 외국인 자막 서비스는 시급해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고 10대와 2·30대층의 즐길거리가 없어 젊은 층이 소외되는 현상도 해결돼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또 탈춤축제와 함께 개최돼 성공적 축제로 만들어 가고 있는 민속축제와의 공조문제도 해결과제로 지적됐다.
 축제조직위 관계자는 “성공적 축제로의 평가를 받은 것은 시민들과 축제조직위, 시 공무원 등 지역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축제의 다양화를 통해 축제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호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997년 첫 축제 이후 1997년 문화체육부 10대 문화관광축제, 1998년 문화관광부 집중 육성 축제 선정, 199년 전국문화관광축제 종합평가 2위, 2000년 문화관광부 축제 평가 우수, 2001년 전국 축제 종합평가 1위, 2002년부터 2007년까지 6년 연속 전국 최우수 축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등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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