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으로 전력위기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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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으로 전력위기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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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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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아침부터 전력경보 `관심’이 발령되는 등 전력 공급에 초비상이 걸렸다. `관심’은 예비전력이 300만kW이상 400만kW미만일 때 발령되는 것으로 최근 이 같은 경보가 잦아지면서 지난해 9월에 있었던 것과 같은 대규모 정전사태 재발이 걱정되기도 한다.
 한국전력공사의 청년인턴으로 근무하면서 그동안에 미처 깨닫지 못했던 전기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다. 아침 일찍 눈을 뜨면 냉장고에서 물 한잔을 꺼내 마시고 밤새 충전된 휴대전화를 챙겨 출근을 하며 퇴근 후 TV를 보면서 하루의 고단함을 씻어 버리는 일상은 전기가 없다면 누리지 못했을 편리한 생활이었던 것이다.
 근무하는 몇 개월 동안 가족과 친구들에게 전기 절약을 권장하는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하며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전기 절약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전력의 전직원들 또한 전기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전을 방문한 고객들로부터 “사무실이 왜 이렇게 추워요? 왜 이렇게 어두워요?”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실내온도 18℃ 이하 유지, 피크시간대 난방 중단, 개인 전열기 사용금지, 복도 및 화장실 전등 소등, 에너지절약 4G운동(플러그 뽑Go, 전등 끄Go, 내복 입Go, 계단 걷Go)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올 겨울 전력위기를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을 비롯한 각 가정의 에너지 절약이 필수적이다. 간단한 예로 집안에서 내복을 입는 것만으로도 체감온도는 3℃가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하며 20%의 에너지가 절감된다. 또 전기난방기기 1대를 하루 4시간씩 20일 동안 사용하지 않는다면 월 9760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된다.
 얼마전 겨울철 실내온도를 18~20℃ 사이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몸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것으로 알고 있다.적정한 난방 온도를 유지해 건강도 지키고 에너지도 절약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둬 보자.
  신지은 (한국전력공사 포항지사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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