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유난히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생활이 늘어나고 있다.
방문이 갑자기 닫혀 손가락을 다치거나 젖은 손으로 전기코드를 뽑으려다 화상을 입는 경우, 베란다에서 놀던 아이가 유리창으로 떨어져 사망하는 사례 등 집안에서의 안전사고가 아이들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주의할 것은 어린이 화상이다.
전자렌지, 가스렌지 등에 뜨겁게 덥혀진 그릇을 놔두었을 때 어린이는 그것이 뜨거운 것인지 모르고 맨손으로 만지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실내 분위기를 위해서 장식한 인테리어소품이나 장식물들이 어린이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그리고 날카로운 물건은 잠금장치가 있는 곳에 보관해 어린이 손이 닿지 않게 하며 콘센트에 안전커버를 설치해야 한다.
이밖에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방충망은 고정시키고 베란다 창문 중 일부는 아이들이 열 수 없도록 사고예방 조치를 해야한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부모의 작은 관심이 더욱더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이다.
이창균(효자119안전센터 지방소방위)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