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가시화
  • 정혜윤기자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가시화
  • 정혜윤기자
  • 승인 201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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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KOTI, 6개월간 예비타당성 현지조사…주변 개발사업 현황·현장여건 검토

“대도시권 광역교통난 해소·지역균형발전 크게 기여할 것”

 경북도는 지난해 9월 대구도시철도 2호선 사월에서 영남대역까지 연장준공에 이어 대구·경북 경제통합과 상생협력 사업으로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에서 하양연장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대구 동구 안심에서 경산 하양읍까지 연장하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은 총연장 8.77㎞로서 2278억원이 투입되는 대구·경북의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이다.
 그동안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사업은 경산(하양)지역의 대학생과 통근근로자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 2007년 12월 사전 예비타당성조사용역을 실시한 기획재정부에서 2008년 11월부터 2009년 9월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했으나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잠정적으로 보류됐다.
 그러나 경산지식산업지구, 경산4산업단지조성, 지식서비스R&D지구, 영천경마공원조성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대구시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신서혁신지구 개발과 맞물려 이제는 주변여건이 충분히 성숙됐다고 판단됐다.
 지난 2011년 경산시에서 사전예비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한 경제성분석결과 B/C 1.17로서 사업 재추진의 탄력을 받게 됐으며 지난해 12월28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현지조사는 타당성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교통연구원(KOTI)이 경제성(B/C) 분석과 계층화분석법(AHP)을 실시하기 위해 사전에 주변 개발사업 현황과 현장여건을 둘러보는 과정으로 예비타당성 검토는 6개월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특히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은 전체 8.77㎞ 중 청천에서 하양역 구간 4.5㎞는 대구선 복선화사업으로 발생되는 폐선로 구간을 활용함으로서 사업비 부담이 줄어 경제성이 밝다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후 도시철도건설을 위한 기본계획과 실시설계가 동시에 이뤄지고 신속한 용지보상 추진에 따라 도시철도 하양연장사업 조기착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대진 도로철도과장은 “이번 사업은 대구·경북의 상생 협력사업으로 대도시권광역교통난 해소와 함께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jh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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