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되고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조금씩 걱정이 늘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무서운 요인들이 곳곳에 널려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학교폭력으로 인해 우리지역에서 끔찍한 일이 일어났고 이제 학교폭력은 그저 안타까워했던 다른 사람의 일이 아니라 피해자가 내 아이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것은 나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가진 모든 부모들의 똑 같은 걱정이리라 그래서 경찰은 시작했다.
국민의 행복을 빼앗는 4대惡과의 전쟁을…
경찰이 당당히 전쟁을 선포한 4대惡이란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이다.
4대惡은 시시때때로 주위에서 우리를 위협하는 존재이고 모든 사람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물론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만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다.
새봄과 함께 이제 시작이다.
4대惡과의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고 나는 또 하나의 전쟁을 시작하려 한다. 이제까지 두꺼운 옷 속에 감춰진 내 살과의 전쟁을 4대惡과 다이어트 두 가지 모두 완벽하게 성공하여 활짝 웃고 싶다.
비록 눈가에 주름이 하나 더 생기더라도.
김성신(영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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