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3월 26일은 천안함이 경비 작전 임무를 수행하던 중 폭침되는 사건이 발생한지 3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 사건으로 꽃다운 청년 46명은 차디찬 바다에서 산화(散華)했다. 유해 한 구라도 더 수습하기 위해 온몸을 던져 거친 물결과 싸우다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를 보며 우리 국민의 마음은 안타까움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정작 이 사건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실행한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 핵실험에 이어 각종 재래식 무기를 갖고 강도 높은 군사훈련을 하고 있어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2의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사건과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국민 모두가 확고한 안보의식을 무장하길 바라며, 다시 한 번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용사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표해야 할 것이다. 심재필(안동보훈지청 보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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