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차림도 전략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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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도 전략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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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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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사원. 아침마다 옷 차림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요즘은 복장에 별다른 규제를 하지 않는 기업이 많지만 그렇다고 편한 캐주얼 차림으로 출근하면 처음부터 좋은 인상을 주기 힘들 것 같다.
 직장생활을 오래한 선배들은 “새내기 직장인들의 복장은 첫 인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무엇보다 신뢰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회사 분위기가 어떤 분위기인지 알 수 없으니 처음에는 약간 보수적인 차림으로 다니다가 시간이 좀 흐른 뒤 멋내기를 시도하는 센스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패션 전문가들은 “직종에 따라 요구되는 인재상이 다르듯 적합한 옷차림도 직종별로 차이가 있다”며 새내기 직장인에게 적합한 옷차림을 직종별로 제안한다.
 포항 롯데백화점 내 패션 브랜드 영업·마케팅 담당자의 도움을 받아 직종별 옷차림을 트렌드에 맞게 재구성했다.

반듯한 기본형보단 세련된 스타일
큐롯 팬츠로 발랄한 이미지 연출
 

 ◇패션/유통/서비스
 패션 유통 서비스 분야는 정형화된 정장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노출하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세련된 정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상하의 한 벌로 된 클래식한 정장은 자신을 드러내기에는 너무 식상하기 때문에 튀는 감각으로 승부를 거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여성의 경우 흔한 스타일의 긴 바지나 치마 정장 대신 무릎길이의 큐롯 팬츠 정장처럼 변형된 스타일을 입으면 새내기 직장인다운 발랄함과 단정한 느낌을 동시에 줄 수 있다.
 남성복의 키포인트는 `자연스러움’과 `젊음’. 기능적이고 딱딱한 느낌보다는 자연스럽고 실용적인 캐주얼이 좋다.
 남성은 검정색 재킷과 회색 바지로 상하의 색상을 다르게 코디하고, 타이를 매지 않은 채 흰색 셔츠를 입으면 트렌디하면서도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롯데백화점 바닐라비 서희정 코너장은 “패션, 유통, 서비스 분야는 다른 업종에 비해 트렌드에서 앞서 가는 업종이라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단, 지나치게 가벼운 캐주얼은 성의 없어 보이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뢰주는 깔끔하고 단순한 정장차림
여성은 흰색 니트와 연한 스카프를

 ◇금융/공무원
 금융업 종사자나 공무원은 신뢰감을 줘야 하므로 깔끔하고 단순한 정장 타입의 옷차림으로 연출한다.
 블랙, 감색, 회색톤, 짙은 네이비 등을 중심으로 젊은 감성을 보여줄 수 있는 절제된 슈트(양복 정장) 스타일이 좋다.
 여성의 경우 흰색 니트에 스커트 정장을 입고, 너무 튀지 않는 색상의 스카프로 변화를 주면 기품 있으면서도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연한 아이보리나 핑크색 니트를 입으면 여성스럽고 화사한 인상을 준다.
 치마정장을 고를 때는 길이가 너무 짧지 않아야 한다. 치마길이는 무릎을 기준으로 위, 아래로 5cm 정도 여유가 있으면 적당하고 치마의 트임도 너무 깊지 않은 게 좋다.
 여성에게 있어 의상과 함께 빠질 수 없는 것이 가방과 구두. 새내기 직장인인 만큼 튀는 스타일이나 색상을 택하기보다 옷의 색상과 비슷한 게 무난하다. 가방은 사이즈가 적당히 넉넉한 토트백이 유용하다.
 남성은 슈트가 주로 추천된다. 회색 슈트를 입고 넥타이를 착용해 단정한 분위기를 낸다. 단색 슈트가 너무 단조롭게 느껴진다면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흰색 셔츠로 포인트를 준다.
 회색 계열의 정장은 지적인 느낌을 주지만 감색 정장은 다양한 색상의 셔츠 및 넥타이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가장 소화하기 쉬운 정장으로 꼽힌다.
 셔츠는 산뜻하고 깔끔한 화이트나 블루가 무난하다. 스스로 패션에 자신이 없으면 심플한 퍼플 넥타이나 네이비에 노란 스트라이프, 기하학적인 무늬의 넥타이를 매는 것도 좋다.
 롯데백화점 남성복 매장 서탁교 갤럭시 점장은 “같은 정장을 이틀 연속 입지 않기 위해서는 정장은 3~4벌이 적당하고 셔츠는 이보다 많은 6장, 넥타이는 7개 정도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가방은 대학에 다닐 때 사용하던 색 등을 사용하기 것보다는 정장에 어울리는 가죽 소재 서류가방이나 크로스 백이 좋다. 구두는 검은색과 갈색 등이 무난하다.
 
진취적 분위기·전문가적 기질 강조
바지 정장과 심플한 스타일 대세

 ◇IT/전자
 IT/전자 분야는 진취적인 이미지와 전문가적 근성을 강조할 수 있는 옷차림이 좋다.
 롯데백화점 홍보팀 조병채 씨는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는 IT 업종에서는 자신감과 전문가적 기질을 동시에 보여주는 스타일이 적합하다”며 바지 정장과 장식이 거의 없는 심플한 스타일을 추천했다.
 여성의 경우 남성적이면서 세련된 스타일의 바지 정장을 입으면 커리어 우먼의 느낌을 줄 수 있다.
 봄의 느낌을 주는 파스텔톤의 바지 정장에 트렌치코트는 감각 있는 연출. 여기에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을 경우 뚜렷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어 세련미를 업그레이드시킨다.
 바지정장을 고를 때에는 몸에 너무 달라붙거나 펑퍼짐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고 재킷은 지적인 느낌을 주는 스타일을 고르되 길이는 엉덩이를 살짝 덮는 수준이 적당하다.
 남성은 스트라이프 무늬가 약하게 들어간 짙은 색 정장을 입고 흰색 셔츠와 사선 무늬의 넥타이를 착용하면 지적인 인상을 풍길 수 있다.
 주름이 없으면 아무래도 편안한 감은 부족하지만 업무를 볼 때 생기 있고 긴장된 이미지를 보여주는 장점이 있다.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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