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화합·소통의 장 열린다
  • 이부용기자
다문화가족 화합·소통의 장 열린다
  • 이부용기자
  • 승인 20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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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보경사, 부처님오신날 특별행사
`다문화가족 초청 축제한마당’ 펼쳐

 노래자랑·축하공연 등 볼거리 풍성
 이주민에 문화 혜택·현지 정착 도움

 이주노동자를 시작으로 결혼이주민, 유학생, 회화강사, 전문인력 등 다양한 외국인 이주민들이 2013년 현재 전국 각지에 130만 명 이상이 살고 있는 시대이다.
 우리 포항에도 다문화가정이 1600가구 정도로 적지 않은 숫자이다.
 지자체에서도 많은 지원과 혜택을 아끼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다문화가정은 우리 사회의 약자로서 도움을 받는 불편한 존재로 치부된다.
 대한불교조계종 보경사는 오는 4일 오전 11시부터 부처님오신날 특별행사 `다문화축제한마당’을 내연산 보경사 뜨락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종교적인 행사가 아닌 다문화가족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경사의 신행단체들이 준비 중이다.
 다문화 가족들을 초청해 푸짐한 음식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과 함께 다문화 가족들의 숨겨진 끼를 자랑할 수 있는 노래자랑대회와 다양한 축하공연 등의 볼거리 또한 풍성할 예정이다.

 전문MC 방우정이 진행을 맡아 웃음이 가득한 무대행사가 될 것이다.
 축하공연은`밸리코리아’의 밸리댄스와 영일고 댄스동아리 `에이블’의 멋진 춤부터 신인걸그룹 `스토리걸스’, `명지대 동일관’의 합기도·태권도 시범까지 다양한 팀들이 무대를 꾸며준다.
 특히 경기민요 박소연 명창은 이번 축하공연을 노게런티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이러한 뜻 깊고 좋은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뻐했다.
 노래자랑대회는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고 있는 중이며 노래자랑대회의 상품은 100만원 상당의 냉장고부터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되며 축제에 참여한 모든 다문화가족에게는 기념품을 나눠준다.
 이번 축제를 주최하는 대한불교조계종 보경사와 주관하고 있는 보경사의 신행단체들은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알찬 축제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포항의 다문화가족이 문화적 혜택을 받고 나아가 관심과 사랑을 느껴 이주민들의 현지생활 정착을 돕고 포항시민 전체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054-284-0304.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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