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최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강당에서 이상희 영광학원 이사장, 이근용 이사, 홍덕률 대구대 총장, 장길화 대구대 총동창회장 등 교직원, 학생, 동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법인 영광학원 창립 67주년 및 대구대학교 개교 5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사랑·빛·자유상’에는 노인전문 요양원인 `행복한 집’의 권정순 요양보호사(前 밀알학교 교장·여·72)가, `자랑스러운 대구대인상’에는 대한지적공사 공간정보연구원의 최창학 원장(54)이 선정됐다.

　권정숙씨는 장애학생 교육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으로 40여 년간 특수교육현장에서 일하며 3개 특수학교(부천혜림학교, 평택동방학교, 서울밀알학교) 초대 교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의 특수교육 현장 여건 개선에 기여했다.
　또 최 원장은 대구광역시 정보화 담당관과 대통령직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전자정부국장,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정보문화센터 소장을 역임하며 한국 전자정부가 세계 최고의 평가를 받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는 등 한국과 대학의 위상을 높인 공적을 인정받았다. 최 원장은 상금으로 받은 300만원을 학생 장학금으로 기탁해 행사장을 훈훈하게 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