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선수단, 막바지 `금맥캐기’ 스퍼트
  • 최만수기자
경북선수단, 막바지 `금맥캐기’ 스퍼트
  • 최만수기자
  • 승인 2013.0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42회 전국소년체전 사흘째

  체조·역도·태권도 선전
    金 27·銀 31·銅 33개로
    지난해 성적 초과 달성
    포항교육지원청 `큰 힘’

   경북선수단이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폐막 하루를 앞두고 금맥캐기에 급피치를 올렸다.
 경북은 27일 체조(4개), 역도(3개), 태권도(2개)에서 금메달 9개를 무더기로 수확해 지난해 성적을 이미 넘어섰다.
 경북은 이날까지 금메달 27, 은메달 31, 동메달 33개(총 91개)를 획득해 지난해 금메달 23개를 훌쩍 뛰어넘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포항 상대초 축구, 포철중 야구 등이 결승에 올라 최종일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경북이 추가한 9개의 금메달 중 포항교육지원청이 8개의 금메달을 쏟아내 목표 달성에 큰 힘을 보탰다.
 대구강변인조1구장에서 열린 축구 여초부 준결에서 상대초는 연무중앙초(충남)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결승에 안착했다.
 상대초는 전반 연무중앙초에 프리킥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에이스’ 황아현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승부차기에서 상대초는 4명의 키커로 모두 성공시킨 반면 연무중앙초는 2명이 실축해 싱겁게 끝났다.
 올해 춘계연맹전과 여왕기대회에서 2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상대초는 시즌 3관왕에 도전한다. 상대초는 감곡초(충북)를 2-0으로 물리친 제주선발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중학부 준결에서 포철중이 `강호’ 경남중(부산)을 접전 끝에 7-6으로 물리쳐 결승에 진출했다. 포철중은 상대 투수의 난조를 틈타 1회 3점, 2회 2점, 3회 2점을 뽑아내며 3회까지 7-4로 앞섰다. 하지만 경남중이 6회 2점을 따라붙어 1점차로 쫓겼으나 7회를 잘 막아 창단 후 소년체전 첫 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포철중은 신월중(경남)을 9-1로 대파하고 결승에 합류한 매송중(경기)과 금메달을 다툰다.
 경북은 계명대체육관에서 열린 체조에서 잇따라 금빛 연기를 펼쳤다. 이주은(포철서초 6년)이 여초부 평균대와 마루운동에서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도현이 남초부 안마에서 금메달을 추가했고, 하상벽(포철중 2년)이 남중부 링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구체고체육관에서 계속된 역도에서 현소예(창포중 2년)가 3관왕을 번쩍 들어올렸다. 현소예는 여중부 75㎏급 인상(86㎏), 용상(107㎏), 합계(193㎏)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여중부 라이트헤비급 결승에서 이진주(흥해중 3년)가 윤도희(남인천여중)와 난타전 끝에 7-6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태권도 남초부 헤비급 결승에서 조진서(압량초 6년)가 박기현(전남 구례북초 6년)을 7-1로 가볍게 물리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