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관광객 급증에도 일자리 창출 정체”
  • 최만수기자
“울릉도, 관광객 급증에도 일자리 창출 정체”
  • 최만수기자
  • 승인 201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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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포항본부, 울릉 관광산업 정책연구 결과 발표
“교통접근성 다양화·겨울 관광객 유치에도 힘써야”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지난 24일 울릉군 관광산업에 대한 정책연구 보고서에 대해 현지설명회를 가졌다.
 한은 포항본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울릉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한 정책과제 및 관광 유관산업 육성전략을 모색했다.
 포항본부에 따르면 울릉군의 관광 유관산업이 2000~2010년 연평균 6.1%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지역내총생산 대비 관광유관산업 비중은 1990년대 중후반 10.1%에서 2000년도 중후반에는 23.3%로 13.2%포인트 증가했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추정한 관광매출액은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12.0%의 증가율을 보였고, 특히 2005년 이후에는 연평균 26.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관광객의 급격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관광유관산업의 일자리 창출은 정체돼 있고, 특히 음식숙박업 및 도소매업의 1인당 부가가치는 전국평균의 절반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가가치 비중이 높은 외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0.28%로 매우 저조하고, 울릉군 방문 관광객이 성수기에 집중돼 있는 반면 겨울철 관광객은 전체 관광객 비중의 3% 이내에 불과한 것이 주 요인이다.
 포항본부는 울릉군 관광의 취약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통접근성 다양화 △울릉관광숙박업소를 통합한 `통합예약시스템’ 구축 △울릉군 재방문 활성화를 위한 `울릉관광할인쿠폰(가칭)’ 제도 도입 △외국인 관광객 대상 홍보채널 확충 △겨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축제 활성화 및 이벤트 개발을 제안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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