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섬백리향 가공산업 본격화
  • 김성권기자
울릉 섬백리향 가공산업 본격화
  • 김성권기자
  • 승인 201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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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억 투입…제품 개발·홍보·판매시설 신축

터키 이스탄불 문화엑스포 출품·수출 준비도

 울릉군은 28일 북면 천부리 향토사업장에서 천연기념물 제52호인 섬백리향을 새로운 관광명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섬백리향클러스터’사업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수일 울릉군수, 최병호 울릉군 의회의장 이용진 경북도의원 및 각급 기관단체,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섬백리향클러스터 사업은 북면 천부리에 부지 1만6528㎡, 건물 2082㎡를 확보해 총사업비 34억 여원을 들여 2010년부터 3년간 추진한 사업이다. 특히, 사업비의 50% 이상을 신상품 및 디자인 개발, 홍보사업 등에 투자해 사업이 자립화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공기계설비, 화장품라인, 유리온실 등 섬백리향을 원료로해 가공품을 제조하면서 농산물 직판장 등 지역민들을 위한 판매시설을 신축했다.

 또 경북도 생물자원연구소로부터 향수 및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기술이전 협약체결과 울릉군 섬백리향클러스터사업단의 전신인 경북벤처영농조합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시작해 울릉군의 특색있는 상품개발에 노력해 왔다.
 섬백리향클러스터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된 후 향토산업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또한 올해에는 경북도 주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하는 문화엑스포에 제품 출품 및 수출상담 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섬백리향은 우리나라에서 키가 가장 작은 10~30cm의 나무로, 향기가 100리(里)까지 간다고 해 예전부터 울릉도 뱃사람들의 길잡이가 됐다고 알려지고 있으며 은은하고 청명한 느낌과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아로마 향을 갖고 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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