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세아제강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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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세아제강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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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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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 API 소재·강관 생산 분야 전략적 제휴 체결
   북미에 27만t급 공장 신설 계획…시너지 효과 기대

 
 
 포스코와 세아제강은 고급 API 소재 및 강관 분야에 전략적 제휴를 체결키로 했다.
 6일 양사는 이사회를 개최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고급 API 소재 및 강관 생산과 판매 △공동 기술개발 구축 △해외 진출에 따른 협력 △주식의 상호 취득에 대해 제휴를 체결키로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세아제강 측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전체 지분의 10.1%에 이르는 54만주를 인수키로 하고, 세아그룹도 이에 상당한 포스코 주식을 취득할 계획이다.
 포스코와 세아제강은 이번 제휴 체결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석유 및 천연가스를 수송하기 위한 API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는 강판이 아닌 강관 형태로 입찰이 추진돼 그동안 포스코는 일본, 유럽 등 경쟁 철강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국내 최대 강관사인 세아제강과의 전략적 제휴로 고급 API 열연강판의 판매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세아제강의 경우 앞으로 석유, 천연가스 등 수송에 쓰이는 고급 API 강관 생산에 주력하게 됐다.
 포스코와 세아제강은 이달 말께 전략적 제휴의 첫 사업으로 세계 최대의 라인파이프시장인 북미에 연산 27만t급의 고급 API 강관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양사 관계자는 “국내 철강사의 전략적 제휴로 세계 시장에서 윈윈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PI 강재는 미국 송유관협회의 품질규격 철강재로 극한지나 불순물이 많이 포함된 원유 수송에도 손상이 없는 고급 파이프 소재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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